“이미 디자인 확정됐어요” – 리서치가 늦는 이유
“리서치 결과 정리됐는데요.” “아, 그 기능 이미 디자인 확정됐어요. 다음 버전에 반영할게요.” 이 말을 들었을 때의 허탈함을 아는…
아무도 안 읽는 리서치 보고서를 2주 동안 쓴 이야기
30페이지짜리 리서치 보고서를 2주에 걸쳐 썼습니다. 인터뷰 녹취 정리, 어피니티 다이어그램, 스크린샷 첨부까지. 꽤 잘 쓴 보고서라고 생각했어요.…
‘안정적이에요’라는 평가가 무서워진 날
상반기 성과 평가 면담에서 팀리드가 말했습니다. “잘하고 있어요. 안정적이에요.” 칭찬인데 기분이 이상했습니다. 돌아오는 길에 계속 그 단어가 맴돌았는데요.…
트레바리 시즌 7, 세 번째 모임을 마치고 – 목소리가 나오지 않을 때에도 지키려는 품위에 대하여
가장 잔인했던 봄을 시작하며 가장 기다렸던 모임에 대한 이야기입니다. 이 책을 시작할 때 저자는 ‘다른 세계를 상상하고…
합성 유저에게 인터뷰를 맡겨봤습니다
얼마 전 Synthetic Users라는 서비스를 써봤습니다. 프롬프트에 “30대 직장인, 월 3회 배달앱 사용”이라고 입력하면 가상의 사용자가 생기고, 이…
하나원큐가 앱을 죽이고 다시 만든 이유
어느 날 하나원큐 앱 아이콘이 회색이 됐습니다. 이름 앞에 ‘(구)’가 붙었습니다. 알림톡이 왔습니다. “NEW 하나원큐 출시에 따라, 기존…
문제정의를 하지 않으면 일을 두 번 한다
“이 페이지의 이탈률이 높아요. 배너를 바꿔주세요.” 이 요청을 받으면 어떻게 하시나요? 저는 배너 시안을 3개 만들어서 보여줬습니다. 프로답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