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Zoox는 아마존과 어떤 시너지를 낼 수 있을까요?
아마존이 판매하는 헤드셋이나 이어폰과 연동하여 승객들에게 신호를 제공하는 방식도 예상해 볼 수 있습니다. 또는 프라임 회원을 상대로 아마존 상품이나 Wholefoods 제품을 배송하는 다목적서비스차량, 고객 접점으로 활용할 수도 있겠죠!
12월 15일, 아마존이 자율주행 로보택시 ‘Zoox’를 공개했습니다. Zoox는 2014년 전기차 기반으로 자율주행 기술을 개발해 온 스타트업으로 2020년 6월 아마존이 인수했죠. 지난 12월 7일, 우버가 자율주행 사업부(ATG)를 Aurora에 매각한다는 사실 때문에 아마존 로보택시 발표는 더 주목받고 있는 상황! Zoox는 2014년 설립된 회사로 한때 기업평가 금액이 약 30억 달러에 이를 만큼 주목받았던 회사입니다. 그러나 코로나 19 팬데믹 이후 위기를 맞았고 이 기회를 놓치지 않은 아마존이 12억 달러에 인수했습니다. 아마존 인수 이후에도 Zoox는 Wholefoods가 그랬듯 독립적으로 운영되었습니다. 인수 후 약 6개월 만에 선보인 로보택시에는 기존과 다른 몇 가지 특징이 있는데요.
🚗 Sound UX
자율주행은 모두가 곧 현실이 될 것이라고 믿어 의심치 않는 기술이자 서비스입니다. 2020년이 되면 하늘을 나는 자동차를 타고 우리 모두 교통체증이 없는 도시에서 살아갈 것이라고 믿었죠. 하지만, 일상에 자율주행 경험을 녹아들게 만들려면 많은 과제가 남아 있습니다. 서비스가 낯설어도, 익숙한 것처럼 만들어야 하죠. 우버나 리프트가 라이드헤일링 서비스를 제공할 때에는 비콘과 앰프를 이용해서 사용자가 안심하도록 경험을 유도했습니다. Zoox는 처음으로 Sound UX를 통해 예약한 차량과 승객을 매칭하는 시도를 합니다. 아래 YouTube 영상을 보면 처음 나오는 Spherical Sound는 모퉁이 안쪽에 있는 승객에게 도착을 알리는 신호 역학을 수행합니다. 두 번째 Sound는 도로 위의 보행자에게 ‘비키세요!’라는 신호를 보내죠.
🚗 구동방식
전, 후방 구분이 없는 트램 형태의 형상으로 유턴이 필요 없는 것이 큰 특징입니다. 4개의 바퀴가 모두 바퀴 방향을 틀 수 있어 좁은 공간에서도 효율적으로 움직입니다. 도심 한복판에서 자율주행을 하기에 적합한 차량 형태를 고려한 것으로 무인양품과 핀란드 Sensible4가 선보인 MUJI GACHA와 유사한 모습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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➊ The Sound Zoox Vehicles Make
➋ 우버 비콘
➌ 리프트 앰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