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일이 나를 브랜딩하리라
386세대와 X세대의 심금을 울렸던 어느 정치인의 메시지가 있다. ‘저녁이 있는 삶’. 만약 Z세대가 이 메시지를 듣는다면? 이런 반응을 예상할 수 있다. “됐거든요!” 대학내일20대연구소의 조사 결과, 20대 초반인 Z세대 직장인은 업무 과정에서 ‘자신의 능력을 발휘하여 성취와 보람을 느끼는 것(27.1%)’을 가장 중요시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두 번째 많은 답변도 ‘경제활동 수단(11.4%)’이 아니라 ‘지적 성장(18.6%)’이다. 워라밸의 토양에서 성장한 밀레니얼과는 확연한 차이를 보인다.
# 사이드 프로젝트: 직장인의 흔한 퍼스널 브랜딩
사이드 프로젝트란 말 그대로 직장 생활 외에 부수적으로 진행하는 프로젝트다. 단순한 취미 활동을 넘어 구체적인 목표를 갖고, 가능하다면 부가가치를 창출하기도 하는 활동이다. 레드버스백맨(redbusbagman)이라는 퍼스널 브랜드로 활동하는 이승준은 직장 생활 10년 차에 ‘회사만으론 2% 부족하다면, 사이드 프로젝트를 시작하세요’라는 타이틀로 <퍼블리>에 네 편의 글을 올렸다. 직장인이 사이드 프로젝트를 해야 하는 이유부터 자신의 사이드 프로젝트 과정, 수익 구조까지 상세히 밝힌 글은 이렇게 끝난다. “부동산으로 돈을 제법 벌었다며 자랑을 늘어놓던 지인이 제게 물었습니다. ‘사이드 프로젝트를 하면 뭐가 제일 좋아요?’ 그가 기대한 답변은 ‘부동산 투자로 얻은 수입에는 비교가 안 되죠’, ‘소박한 명성이나 얻는 거죠’ 정도였겠지만, 저는 이렇게 대답했어요. ‘저는 어느 회사에 다니는 서비스 디자이너라고 저를 소개하지 않아요. 대신 ‘서비스 디자이너 이승준, 레드버스백맨입니다’라고 소개하죠. 회사 타이틀을 떼고 나라는 브랜드를 만든 것이 사이드 프로젝트를 하면서 가장 좋은 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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