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우선순위에 ‘그리고’는 없다.
길게 쓰는 건 쉽습니다. 짧게 쓰는 게 어렵습니다. 정말 중요한 것과 덜 중요한 것, 중요하지 않은 것을 구별하는 능력이 필요하기 때문입니다. 제품을 만들 때 제품 목표는 여럿일 수 있지만 우선순위에서 공동 1위, 공동 2위는 의미가 없습니다. 만약 우선순위를 이야기하면서 '그리고'라는 단어를 포함하고 있다면 우선순위가 명확하지 않은 겁니다.
2️⃣ 가격에 대한 흥미로운 사실들
사람들은 대부분 중간쯤에 있는 가격의 제품을 고릅니다. 인색해 보이고 싶지 않기 때문이고, 동시에 과소비를 하고 싶지도 않기 때문입니다. 처음 보는 메뉴판에서 1가지를 선택해야 한다면 대부분 중간 가격의 제품, 또는 두 번째로 저렴한 제품을 고릅니다. 많은 레스토랑에서는 두 번째로 저렴한 음식과 와인이 가장 많은 이익을 남깁니다. 이 사실을 실제 업무에 적용하려면 가격을 추천하거나 프라이싱 모델을 정할 때 최소 3가지 상품을 추천하는게 좋습니다. S, M, L를 제안하면 사용자는 통제감을 갖고 자신이 원하는 선택을 한다고 느낄 가능성이 더 높습니다.
3️⃣ 레스토랑에서 매력적인 가격은 9.95 또는 10.00
연구 결과에 따르면 대부분의 사용자는 숫자, 글자를 왼쪽에서 오른쪽으로 읽습니다. 이때, 연속해 있는 숫자 중 첫 번째 숫자에 더 큰 의미를 부여합니다. 그래서 9.99달러가 10달러보다는 9달러에 더 가깝다고 인식하죠. 하지만 레스토랑 운영자들은 '*.99'로 끝나는 가격보다는 '*.95' 달러로 끝나는 가격이 더 품위 있다고 생각하는 경향 때문입니다. 만약 끝자리가 0으로 끝난다면(예: 10.00달러) 식사 후에 동전을 짤랑거릴 필요가 없다는 점도 고려할 수 있습니다. 코넬대학교에서 2009년에 연구한 결과에 따르면 달러 표시를 넣든 넣지 않든, 가격이 '0'으로 끝날 때 고객들은 더 비싼 메뉴를 선택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4️⃣ 마트에서는 별난 가격이 매력적인 이유
2.08달러나 6.72달러는 판매자가 마치 최대한 제품을 저렴하게 판매 중인 것처럼 보이게 만드는 효과가 있습니다. 특별 할인을 잘하지 않는 월마트가 자주 사용하는 전략입니다.
5️⃣ 이커머스에서는 검색 필터 구간을 고려한 가격 책정이 필수
온라인 쇼핑을 하는 경우 검색 후 가격대를 필터 기능으로 선택한 후 검색 결과를 정렬할 때가 많습니다. 300 ~ 500달러 의자를 검색한다고 하면 499.99달러는 검색이 되지만 500달러는 검색이 안 될 수도 있습니다. 더 많은 고객이 보게 하려면 가격대 필터를 고려해야 합니다.
출처: 『광고학교에서 배운 101가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