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NDEX
- 🤷🏻 이직 생각이 없어도 이력서를 써야 하나요?
- 🦎 최재천 교수님 인터뷰 – 넘나듦, 통섭에 대하여
- 🧘🏻♂️ 나를 알기 위해 물어야 마땅한 7가지 질문
- 🕺🏻 JYP 박진영 대표가 인간관계에 대해 밝힌 7가지 조언
- ✏️ 거칠고 서툴러도 쓰고 나중에 고치세요
- 📋 설문조사도 GIGO 원칙을 따릅니다
들어가며.
#1. 이직 생각이 없어도 이력서를 써야 하나요?
TAG: #네카라쿠배 #당토 #이직 #커리어 #면접 #피드백
[ 네카라쿠배 당토 ]
네카라쿠배당토가 업계를 주도하는 상황에서 현재 상황을 3가지로 요약할 수 있습니다.
1️⃣ 한국 경력직 이직은 대기업에서 스타트업 중심으로 변화했다.
2️⃣ 업계 이직시장 변화는 개발자 직군이 주도하고 있다.
3️⃣ 업계 전체가 빠르게 변화하기 때문에 가만히 있으면 뒤로 밀려버리는 상황이다.
당장 이직 생각이 없더라도 이력서를 3개월 마다 업데이트하는 것을 추천합니다.
1️⃣ 이직 생각이 당장 없는 경력직도 이력서를 써야 합니다.
2️⃣ 이력서를 쓴다는 것은 글을 쓰는 것이 아니라 프로젝트와 직무, 기여도 위주로 핵심만 추리면 됩니다.
3️⃣ 3개월마다 1번씩 하면 부담이 덜 한 작업인데 1년, 2년마다 업데이트를 하려고 하면 엄두가 안 납니다.
4️⃣ 이력서를 업데이트하면 업무 회고를 착실하게 할 수 있고 내 커리어 패스를 진단할 수 있습니다.
5️⃣ 진단을 해야 처방을 할 수 있습니다.
6️⃣ 당장 이직 생각이 없어서 이력서를 업데이트하지 않는 것은 건강검진을 하지 않고 정말 아플 때 병원에 가는 것과 비슷합니다.
8️⃣ 정말 아플 때 병원을 가면 어떤 병원을 가야 할지 몰라 응급실부터 찾게 되고 치료에 돈과 시간이 배로 많이 듭니다.
9️⃣ 업계는 빠르게 변하고 있고 한 회사에 오래 머무는 사람은 능력이 없다는 인식이 이미 자리잡고 있습니다.
[ 큐레이터의 문장 🎒 ]
#2. 최재천 교수님 인터뷰 – 넘나듦, 통섭에 대하여
TAG: #REDBUSBAGMAN #인터뷰 #최재천 #국립생태원 #통섭
11월, 일요일 저녁이었습니다. 김지수 문화 전문기자가 쓴 《자기 인생의 철학자들》을 읽다 65P에서 최재천 교수님 얼굴을 보고 2013년을 떠올렸습니다. 2013년 첫 회사에 다닐 때 수능날 휴가를 내고 충남 서천을 찾았던 적이 있습니다. 국립생태원 초대 원장으로 부임한 최재천 교수님을 인터뷰하기 위해서였죠. 당시에는 개관을 준비하느라 모두 분주했는데, 첫해부터 100만 명이 넘는 인파가 몰려들며 지역 경제를 살리는 성과를 이루었습니다. 나긋나긋하게 제게 해주셨던 말들 중 일부를 다시 옮깁니다. 인간만이 같은 실수를 반복하는 유일한 종일까요? 이렇게 좋은 말씀을 직접 듣고 에버노트 한 켠에 저장해두었다 8년이 넘어서야 다시 읽어보며 “아” 고개를 끄덕입니다.
최재천 원장은 “피아노 치면서 배운다”라는 말을 좋아한다고 했다. "세계적인 피아니스트가 우연히 영감을 받아서 즉흥연주를 할까요?” 결코 아니라고 했다. 엄청난 연습을 한다는 것이다. "피아노는 치면서 배우는 거죠. 치면서 실력이 늘어요. 가면서 하는 거죠” 그는 ‘나노과학’을 예로 들었다. 어떤 사람이 ‘나노과학’에 대해 전혀 모르는데 심오한 학문을 들여다보겠냐는 것이다. 그런데 '나노과학' 책을 한 권 읽은 사람은 다르다. “자기가 뭐라도 아는 줄 알죠” 작은 관심이 생겨야 빠져 들고 이 과정을 반복하면서 새로운 분야로 빠져 든다는 것이다. 우물을 예로 들게요. 예전에는 자기 우물 하나만 확실히 파면 그 우물만으로 먹고살 수 있었죠. 이제는 풀어야 할 문제들이 너무 복합적으로 변했어요. 개인의 삶에서도 직업이 5~6개씩 되니까 하나만 확실히 파고 멈추면 안 되는 거죠. 그다음 직장에서는 그 우물이 필요할지 모르거든요. 평소에 옆 우물도 힐끔 보기도 하고 관심 있으면 직접 파기도 하는 사람이 확실히 유리해진 시대죠. 회사생활이 힘들 거예요. 그런데 ”힘들어서 방황 못한다?" 이건 아니에요. 회사란 필요할 때까지 지원하고 필요하지 않을 때는 내보내야 하는 거죠. “퇴직 후의 삶을 어떻게 할 것인가?"에 대한 고민은 스스로 해야 하는 거예요. 힘들더라도 방법을 찾아야죠. 그 일만 하다 나가면 어떻게 되겠어요. 퇴직금 털어서 치킨집 만들어서 장사 처음 해보는데 망하면 노숙자로 살아야 할 수도 있어요.
마스터피스를 만든다는 건 내가 지금까지 했던 것보다 더 나아진, 시장에서 고객을 만족시킬 수 있는 제품을 의미합니다. 돈이 되지 않아도 되지만 과거의 것을 개선했다는 점, 개선하기 위해 의식했다는 점, 맹목적이지 않은 산출물이라는 점을 기억해야 합니다. 작게는 시험에 합격하거나, 교육과정을 성공적으로 수료했다는 것도 마스터피스를 만드는 방법이 될 수 있습니다. 작은 성공은 ‘하니까 되는구나’부터 ‘어떻게 하면 더 좋겠다’를 알아차릴 수 있게 합니다.
[ 최재천 교수님이 추천한 3권의 책 ]
1. 《총, 균, 쇠》
지금은 워낙 유명해졌죠. 제가 이 책을 7년 전부터 권했어요. 그 때부터 인기를 끌더니 이제는 서울대학교 도서관에서 이용자들이 가장 많이 대출한 책으로 꼽히더라구요. 제가 저자를 만나면 분명히 공치사를 할 겁니다(웃음). 진화생물학자인 재래드 다이아몬드가 무기, 병균, 금속이 인류 문명을 어떻게 바꿔 놓았는지에 대해 명쾌하게 설명한 책입니다. 이 책을 다시 읽어보시기를 권합니다.
2. 《리오리엔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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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게 모르게 의식을 지배하는 ‘서구 중심주의’를 벗겨 내려는 책이에요. 제목 ‘리오리엔트’는 ‘다시 아시아로’ 또는 ‘서구 중심주의 일변도의 패러다임을 바로 잡는다’ 등의 의미로 해석할 수 있어요. 저자는 19세기 세계경제의 중심은 아시아였고 그 정점에 중국이 있었다고 말하죠. 21세기에는 과거에 그랬듯, 아시아가 세계의 새로운 중심으로 변모하고 있다는 거에요. 근데 이걸 그대로 해석하면 안 됩니다. 서양인이 바라본 시점이니까, “이렇게 되도록 가만히 보고 있을 것인가”라고 말하는지도 모르죠.
3. 《호치민 평전》
마지막으로는 전혀 상관없어 보이는 책을 하나 추천할게요. 호치민은 국군이 미군을 도와 싸울 때 적군의 수장이기도 했죠. 호치민 평전은 세상에 나오기 어려웠어요. 호치민이 워낙 가명을 많이 사용했기 때문이죠. 저자는 이 평전을 쓰기 위해 무려 30년간 호치민을 조사했어요. 그는 주석이 된 후에도 호 아저씨라고 불리길 원했고 아직도 베트남 사람들은 그를 호 아저씨라고 불러요. 하노이에 간 적이 있었는데, 저를 수행하던 현지인이 길을 걷다 잠시만 기다리라고 하는 거에요. 어딜가나 봤는데 사원 앞에 줄을 서요. 속으로 “예의없는 사람이구나” 싶었죠. 한참 후에 돌아오더니 그 곳이 호 아저씨를 모셔 둔 곳이라고 해요. 존경심이 대단하죠. 그러다 시장을 지나는데 호 아저씨가 즐겨먹던 국이 있으니 한 번 먹어 보라고 권합니다. 근데 그게 음식이 아니에요. 꿀꿀이죽 보다 더 못해요. 이 평전에서 호치민이 공산주의자였느냐, 민족주의자였느냐는 중요하지 않아요. 그는 베트남을 위해 그 나름의 방식으로 둘 다였죠. 주석이 된 후에도 화려한 집무실을 마다하고 정원사의 오두막에서 살았다고 하는 그의 이야기를 한 번 들여다보길 권합니다.
#3. 나를 알기 위해 물어야 마땅한 7가지 질문
TAG: #me #피드백 #자기인식 #방어기제 #커리어 #유형
[ 나에게 묻고 답을 구해야 마땅한 7가지 질문 ]
1️⃣ 나는 좋아하는 일을 해야 하는 사람인가?
2️⃣ 나는 매니저가 되는 것이 어울리는 사람인가?
3️⃣ 나는 동료의 성장을 돕는 역할자로 일을 할 때 에너지를 얻는 사람인가?
4️⃣ 나는 고객의 목소리를 직접 듣는 업종, 조직에서 일을 하는 것을 좋아하는 사람인가?
5️⃣ 나는 좋아하는 일을 할 때 더 뛰어난 성과를 보이는 사람인가?
6️⃣ 나는 무에서 유를 만들 때 희열을 느끼는 사람에 가까운가? 아니면 작은 것을 개선해나가는 것에 희열을 느끼는가?
7️⃣ 나는 좁고 깊게 일 할 때 성과를 내는가? 넓고 얕게 일을 할 때 성과를 내는가?
특별함에 대한 집착은 불행을 자초합니다
일을 하면서 많은 시간, 남이 무엇을 좋아하는지에 대해서 고민하곤 합니다. 새로운 상품을 개발할 때, 시장에 출시했던 서비스를 리뉴얼할 때에도 “고객은 어떤 것을 원할까?”라는 질문에 대해 답을 찾기 위해 노력하죠. 그런데, 우리는 정작 스스로에 대해서는 그만큼 많은 시간을 들여 살펴보지 않습니다. 게다가 많은 경우 스스로를 남과 다른 특별한 사람이라고 믿는 기대편향이 작용합니다.
1️⃣ 실망과 좌절을 할 때 정보와 감정을 구별해야 합니다.
2️⃣ 이번 성과가 희망과 기대에 미치지 못했다는 것이 정보, 인생 전체가 망했다는 것이 감정입니다.
3️⃣ 실망을 한 것은 자연스러운 일이고 그다음에 행동을 바꾸는 것이 중요합니다.
4️⃣ 실망이라는 감정에만 갇혀 있다 보면 마음을 달래는데 과한 에너지를 쏟고 ‘선을 넘은 실망’으로 이어질 수 있기 때문입니다.
5️⃣ 실망을 해도 아무 일도 일어나지 않는 경우가 대다수입니다.
6️⃣ ‘선을 넘은 실망’을 경험하고 있다고 느낄 때면 “지금 나에게 나를 이렇게 힘들게 만들만한 실질적 문제가 발생했나?”라는 질문을 던지고 답을 구해보는 것이 좋습니다.
7️⃣ 여유를 찾은 후에는 “왜 나는 나에게 이렇게 어려운 것을 당연하게 기대하는 걸까?”라는 질문을 던져야 합니다.
8️⃣ 누구나 할 수 있는 일인지, 주변 사람은 실제로 어렵지 않게 해내는 일인지 객관적으로 관찰을 해보면 알 수 있습니다. 누구나 실패하는 일을 ‘나는 당연히 잘 해내야 한다’, ‘나는 완벽한 사람이다’, ‘나는 평균 이상이다’라는 허황된 기대를 하고 있는 건 아닌가?
9️⃣ 특별한 부분이 있다고 해도 어떤 분야에서는 평균 이하일 수 있고, 대부분의 사람이 그렇습니다. 특별함을 추구하면 불행에 빠지기 쉽습니다.
[ 큐레이터의 문장 🎒 ]
#4. JYP 박진영 대표가 인간관계에 대해 밝힌 7가지 조언
TAG: #JYP #십년이지나도 #인간관계 #거리 #인맥
1️⃣ 인맥 넓히느라 시간 많이 쓰지 마라. 사람은 다 이기적이라 서로에게 도움이 된다면 알아서 도와준다. 스스로 실력을 키우고 몸을 관리하는데 시간을 우선적으로 써라. 내가 그 사람에게 도움이 되면 무조건 나를 찾는다.
2️⃣ 흥분해서 남 욕을 하는 이유는 아마 당신의 부끄러운 모습이 그 사람에게서 보이기 때문이다. 남의 잘못을 지적할 때, 자신도 별로 나을게 없다는 걸 늘 생각하길 바란다.
3️⃣ 인연이 적더라도 좋은 사람, 마음이 맞는 사람과 연을 쌓아라. 인맥을 쌓는 것 자체는 문제 될 게 없지만, 굳이 도움도 되지 않는 사람과 억지로 연을 맺을 필요는 없다. 사람을 만나서 시간과 돈을 쓰기보다는 그 시간에 자신을 꾸진히 갈고닦아라.
4️⃣ 열정이 있다면 실력은 반드시 생겨난다. 용기란 어떤 일을 두려워하지 않는 것이 아니라 두려움 속에서도 불구하고 그 일을 하는 것이다.
5️⃣ 삶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자기 자신이 마음에 들어야 하는 것이다. 우리가 일찍 출발한다고 반드시 이기는 것이 아니며 늦게 출발한다고 해서 반드시 지는 것도 아니라는 걸 명심해라.
6️⃣ 삶은 절대 우리 결정대로 되지 않으니 오늘 하루 최선을 다해 살았다면 편안히 자도 된다.
7️⃣ 실패했을 때는 실패했다는 것에 좌절하지 말고 내가 왜 실패할 순간이 있었는지를 생각해보는 게 중요하다. 그렇게 인생을 생각하다 보면 실패가 축복이라고 여겨지는 순간이 온다.
#5. 거칠고 서툴러도 쓰고 나중에 고치세요
TAG: #글쓰기 #초고 #연차 #강박 #초안 #공유
1️⃣ ‘한 편을 완성하겠다’라는 다짐보다는 ’30분 동안 2번을 쓰겠어’라는 계획이 나을 때가 많습니다.
2️⃣ “근거가 확실한 걸까?” 망설여질 때도 계속 쓰는 게 중요합니다. 자료조사, 보충은 퇴고할 때 하면 됩니다.
3️⃣ 짧은 글을 쓰면 조각글을 묶어 긴 글의 뼈대를 세울 수 있습니다. 짧게 자주, 계속하는 게 중요합니다.
4️⃣ 말로 하는 것보다 쓰는 게 훨씬 효과적입니다.
5️⃣ 어떻게 하면 업스트림 사고를 실행할 수 있을까?
6️⃣ ‘이걸 써도 되나‘ 싶은 것들이 좋은 문장일 경우가 많습니다.
7️⃣ 초고를 쓴 다음에는 그 장소를 떠나 산책을 하거나 스트레칭을 하면서 쓴 글을 잊으려고 노력하세요.
8️⃣ 다음날 다시 보기 위해 에너지를 만들고 먹고 자고 놀고 춤추고 달리고 산책을 하고 좋은 글을 잔뜩 읽습니다.
#6. 설문조사도 GIGO 원칙을 따릅니다
TAG: #리서치 #UX #설문조사 #정량조사 #디자인 #GIGO
1️⃣ 가설부터 정의하기
모든 리서치에서 기본이 되는 건 가설입니다. 사막에서 동이 트기 전에 북쪽으로 가야 하는데 어떤 장비도 없다고 생각해보세요. 북극성을 나침반 삼아 쫓아갈 겁니다. 리서치를 하다 보면 부표가 없는 바다 위에서 항해를 하는 기분이 들 텐데, 이때 바람이나 파도의 방향에 휩쓸리지 않고 목적지에 이를 수 있도록 하는 흔들리지 않는 명확한 가설이 필요합니다.
2️⃣ 정성조사부터 시작하기
정량조사와 정성조사는 물과 기름이라기보다 산소와 질소의 관계와 비슷합니다. 두 가지가 섞이지 못하는 것이 아니라 적절한 비율로 섞일 때 공기로 숨을 쉬게 해주는 거죠. 산소 비율이 높아지면 사람은 산소중독에 걸려 경련, 멀미, 호흡곤란, 발작을 일으킬 수 있고 식물은 살기 어렵습니다. 상처 난 풀이나 잎, 외부에 내놓은 음식도 훨씬 빠르게 썩어버릴 테죠. 공기 중에 적당한 질소가 있어야 숨을 잘 쉴 수 있습니다.
3️⃣ 설문조사의 유효성과 한계점을 명확히 인지하기
설문 응답자는 과거의 행동을 정확하게 기억해내지 못할 것이기 때문에 과거에 했던 행동보다는 감정을 기억하고 감정에 따라 응답을 한다는 점을 기억해야 합니다. 즉, 설문조사 결과가 실제 고객이 했던 행동을 사실 그래도 전달할 수 있다고 판단해서는 안 됩니다.
설문도 디자인해야 합니다. 설문을 배포한 후 응답이 시작되면, 문항 수정이 어렵습니다. 마치 책을 한 권 낸다는 심정으로 질문과 보기, 문항 답변에 따라 후속 문항이 달라지는 구조에 대해서 꼼꼼히 확인해야만 합니다. 온라인 설문을 설계할 때 실수하기 쉬운 몇 가지를 짚고 체크리스트를 통해 현업에서 사용할 수 있는 팁을 공유합니다.
1️⃣ 가장 간결한 방식을 선택하세요
2️⃣ 다른 보기에 양보하세요
3️⃣ 한 번에 한 가지만 물으세요
4️⃣ 아름답지 않은 질문은 아름답게 쓰세요
5️⃣ 중립적인 단어를 사용하세요
6️⃣ 보기 순서를 섞어서 초두 효과를 줄이세요
7️⃣ 온라인 설문을 테스트하세요
Source: RBBM, 커리어리, YouTube, 세바시, 김지수의 인터스텔라, WHTM, sogeul.ws, 브런치, 동아사이언스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