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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NDEX
- 24시간이 모자라 💃 (feat. 선미 & JYP)
- 📬 누가 요즘 이메일을 쓰니?
- 백화점이 다시 뜨는 이유는 무엇일까요? 🛍
- 페이스북의 여정은 아직 1% 밖에 끝나지 않았다
#1. 24시간이 모자라 💃 (feat. 선미 & JYP)
하루를 대하는 14년차 개발자의 자세를 보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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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듀서 JYP, 그러니까 가수 박진영이 떠올랐습니다.
박진영의 인터뷰를 통해 그의 루틴을 살펴보니 하루키가 떠올랐죠.
[ 25분 규칙 ]
“결과에 대한 성급한 기대 없이 잘 하고 싶은 것을 하루 최소 25분이라도 꾸준히 규칙적으로 한다면 조금씩이나마 나아질 것이고, 그것이 생산적인 일이라면 언젠가 어떻게든 도움이 될 것이다. 중요한 건 목표가 무엇이고 얼마나 이뤘느냐가 아니라 흐름을 끊지 않고 계속하고 있다는 것이다. 나는 여가 시간으로 “개발”, “글쓰기”, “음악” 총 세 가지 분야에 하루 최소 25분씩 꾸준히 시간을 할애하기로 결심했다.
초반 목표는 내가 하고 싶은 카테고리를 하루 최소 25분씩 모두 하는 것이었다. 그래서 개발, 글쓰기, 음악의 카테고리로 하루 25분씩 총 한 시간 반을 투자했다. 중간의 5분은 잠깐 쉬거나 연장해서 사용했다. 주로 새벽 5시 30분에서 6시 사이에 일어나서 아침 루틴(스트레칭, 샤워, 명상, 일기, 대체식품 식사, 커피)을 하고 나면 한 시간 조금 넘게 소요되고 7시부터 8시 30분까지 집중하고 8시 30분부터 출근 준비를 했다. 독서는 출퇴근 시간을 활용해 최소 25분은 했다. 하루의 시작을 이렇게 채우면 출근할 때의 발걸음이 가볍고 하루 종일 기분이 좋았다.
어느 정도 시간이 흐른 뒤에는 모든 카테고리를 매일 하는 것보다 카테고리별로 주 단위 계획을 세워 유동적으로 활용하는 것이 더 나아 보였다. 그동안 지속적으로 조율해서 완성된 나의 여가 시간 활용 주간 목표는 아래와 같다.”
14년차 개발자의 여가 시간 활용 주간 목표 8가지 ⌚️
- 주 4회 이상 운동을 한다. (1회 40분 이상)
- 주 5회 이상 책을 읽는다. (1회 25분 이상)
- 주 5회 이상 명상을 한다. (1회 20분 이상)
- 주 3회 이상 글쓰기를 한다. (1회 25분 이상)
- 주 4회 이상 개발을 한다. (1회 25분 이상)
- 주 2회 이상 음악을 한다. (1회 25분 이상)
- 주 2회 이상 피아노 연습을 한다. (1회 30분 이상)
- 하루 한 시간 이상 집중해서 딸과 놀아준다 (이게 제일 힘들다 💟)
📝 무라카미 하루키의 규칙
무라카미 하루키의 일과는 굉장히 규칙적입니다.소설을 쓰는 모드일 때는 아침 4시에 일어나 5~6시간 정도 글을 씁니다. 오후에는 1만 미터를 뛰거나 1천 500미터 수영을 합니다. 둘 다 할 때도 있죠. 그럼 후 조금 읽고, 음악을 듣습니다. 잠은 밤 9시면 잡니다. 이런 일과를 매일 변화 없이 지킵니다. 반복 자체는 매우 중요합니다. 일종의 최면상태로 정신의 깊은 곳으로 나 자신의 최면상태로 이끄는 거죠. 그러나, 6개월에서 1년까지 그런 반복을 하려면, 정신 적이며 육체적인 힘이 필요합니다. 그런 면에서 장편 소설을 쓰는 것은 생존 훈련입니다. 육체적인 힘이 예술적인 감성만큼이나 필요하죠.
[ 큐레이터의 문장 🎒 ]
“좀 더 쓰고 싶더라도 20매 정도에서 딱 멈추고, 오늘은 뭔가 좀 잘 안된다 싶어도 어떻든 노력해서 20매까지는 씁니다. 왜냐하면 장기적인 일을 할 때는 규칙성이 중요한 의미를 갖기 때문입니다. 쓸 수 있을 때는 그 기세를 몰아 말이 써버린다. 써지지 않을 때는 쉰다, 라는 것으로는 규칙성이 생기지 않습니다.”
가수 박진영은 27년차 가수입니다. 국내 3대 연예기획사 중 가장 높은 시가총액을 기록한 JYP 설립자이자 수장이죠. 선미와 듀엣으로 발표한 홍보를 위해 라디오스타에 출현했죠. JYP는 ‘부부의 세계’ 주인공들을 흉내내는 개인기를 준비했고, 부담을 느꼈습니다. 27년차 가수도 신곡 홍보를 하기 위해 부족한 개인기를 준비하고, 연습한 겁니다. 방송 내내 부담스러워 했고, 개인기 반응이 좋으니 그때서야 긴장이 풀립니다.
[ 함께 보면 좋은 콘텐츠 📮 ]
❶ 세계일보, 《’딴따라’ 가수 박진영을 대하는 우리의 태도》 📗
❷ 조선일보, 《’한국형 일본 걸그룹’ 만든 박진영, 일본서 떴다》 📕
[ SENTENCE ]
장기적인 일을 할 때는 규칙이 필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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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과를 내기 위해서는 장기적으로 해야 합니다.
내가 목표로 하는 것을 이루기 위해서는 규칙을 지키는 것,
계속 지키고 반복하며 반복이 주는 지루함을 참아내는 것이 필요하죠.
#2. 📬 누가 요즘 이메일을 쓰니?
2020년, 뉴스레터📰 시대가 돌아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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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ICK POINT ]
학부 시절에 친구가 제게 했던 이야기를 기억하고 있습니다. 아직도 이메일을 쓴다는 사실은 무려 2000년대 초반에도 ‘올드’하다는 느낌을 준 겁니다. 이메일을 잘 사용하던터라 친구의 말이 다소 놀라웠고, 내가 ‘올드한건가?’라는 생각을 했습니다.
만약 여러분이 여전히 긴 글을 쓰고 싶다면, 어디에 그 글을 올리실 건가요? 미디엄이 그 답을 찾는 시도를 했지만 거의 실패했고, 링크드인도 도전장을 내밀기는 했습니다. 하지만 그 대안으로 이메일이 화려하게 복귀하고 있네요. (적어도 복귀한 것처럼 보입니다)
인터넷 유통 모델은 화전민의 습성이 있습니다. 한 두해는 괜찮게 작동하지만 곧 다른 지역으로 옮겨야만 합니다. 모든 사람들이 뉴스레터를 보는 시점이 된다면 우리의 메일함은 뉴스레터로 가득차게 될 것이에요. 그 때 제대로 자리잡지 못한 뉴스레터들은 지메일의 ‘중요한 메일’을 분류하는 알고리즘에 의해 생사가 결정될 것입니다.
요즘의 뉴스레터 붐에서 신기한 지점은 결제입니다. 한때는 비트코인이 그 자리를 차지할거라고 생각되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유료 뉴스레터들은 그렇게 새롭지 않은 기술들을 쓰고 있습니다. 새로워진 것은 사람들의 심리와 가치에 대한 인식입니다. 내 메일함에 이메일이 오는건 요즘 세상에서 왠지 물리적인 물건을 소유하게 되는 느낌이 듭니다.
[ 뉴스레터를 활용하는 TIP ]
첫째. 구독 전용 계정을 만들어두기
뉴스레터를 구독하기 위한 별도의 구독용 지메일 계정을 하나 만들어두면 좋습니다. 리서치를 할 때 구독용 계정으로 로그인해서 검색을 하면 나만의 아카이브가 되거든요! 업무나 콘텐츠 소비 외 목적으로 주고받는 메일과 뉴스레터가 하나의 메일함에 있다면 분류하는 것 자체가 일이 될 수 있습니다 😅
둘째. 직접 뉴스레터를 작성해보기
뉴스레터를 간편하게 보낼 수 있는 다양한 서비스들이 있습니다. 메일침프나 스티비같은 뉴스레터 서비스를 이용하면 개인도 월 2만원 이내의 비용으로 고객 접점을 만들 수 있습니다.제가 구독하고 있는 앨리스미디어를 참고해보세요!
셋째. 요즘 주목하고 있는 뉴스레터
개인적으로 회사가 아니라 개인 차원으로 뉴스레터를 보내는 분들에게 주목하고 있습니다. 생각노트님이 대표적인데요. 개인이 하나의 플랫폼이자 브랜드가 되어 뉴스레터 형태로 어떤 영향력을 보여줄 수 있는지 참고할 수 있는 Best Practice라고 생각합니다. 요즘 어떤 책을 읽으면 좋을까? 고민될 때 건강한 길잡이가 되어주는 Egg Break도 빠뜨리지 않고 보는 중입니다 🤩
[ 큐레이터의 문장 🎒 ]
❶ 뉴스레터의 시대에 가장 큰 콘텐츠 피로감을 주는 매체
조만간 뉴스레터를 분류하고 요약하고 자동으로 구독신청하는 App이 나올 지 모르겠습니다. Ben Evans가 자신의 뉴스레터를 유료 구독모델로 전환하면서 밝힌 글에는 독자 60% 정도가 지메일을 사용한다고 했는데요. 구글이 가장 먼저 뉴스레터의 시대를 조율하는 서비스를 출시하지 않을까 조심스럽게 예측해봅니다.
❷ 스타 저널리스트들이 광고 대신 선택한 ‘구독자’
뉴욕타임즈 기사에 따르면 많은 팬을 보유한 저널리스트(캐시 뉴턴, 앤 헬렌 피터슨 등)들이 페이스북 등 광고를 수익으로 하는 매체를 떠나 구독자 기반의 매체로 옮겨가고 있습니다. 새롭게 등장한 Substack이 미디엄을 “하방에서부터 혁신”하고 있다는 평가입니다. 미디엄은 이미 올드해졌습니다.
[ 함께 보면 좋은 콘텐츠 📮 ]
❶ 퍼블리 뉴스, 《요즘 뉴스 어떻게 보고 계세요? 🗞》 📗
❷ 뉴욕타임즈, 《저널리스트들이 소란스러운 플랫폼을 떠나 이메일 받은편지함으로 갑니다》 📕
❸ 브런치, 《국내 뉴스레터 리스트》 📰
[ SENTENCE ]
요즘 뉴스 어떻게 보고 계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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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향에 따라 뉴스레터를 큐레이션해서 보는 것 같아요!
뉴스를 메일함으로 큐레이션해서 보는 시대가 되었습니다.
#3. 백화점이 다시 뜨는 이유는 무엇일까요? 🛍
연휴 동안 현대백화점 판교점에 다녀오고 새삼 놀랬는데요. 🛍 강남 신세계, 명동 롯데와 비교하더라도 브랜드 입점, 상품 구색, 동선 재배치가 기민합니다. “분당, 판교에서 가장 맛있는 떡볶이😋를 먹으러 판교 현백에 간다“라는 말에 수긍이 가요.
[ PICK POINT ]
수도권에서 가장 크고, 전국에서 세 번째로 큰 현대백화점 판교점. 오픈 5년 만에 ‘연 매출 1조원’ 점포에 이름을 올리며 최단 기간에 ‘1조 클럽🏆’에 이름을 올립니다.
전국에 총 15개의 현대백화점이 있는데 코로나 19로 어려웠던 시기에도 판교점은 매출이 올랐습니다. 명품 100여 개를 포함해 총 900여 개의 국내외 프리미엄 브랜드를 모았는데, 판교점의 루이비통과 구찌 매장 매출이 전국 최고 수준이라는 것이 업계 정설입니다. 매출이 서울보다 높으니 주요 브랜드들은 판교점을 마케팅 접점으로 활용하기 시작했습니다. VIP 초청 행사를 개최하거나 최고급 라인 신제품을 여는 일명 ‘S급’ 점포로 활용하고 있죠.
명품 브랜드가 VIP 고객들을 사로잡았다면, 식품관은 코로나 19로 국내에 발이 묶인 소비자들의 ‘놀이터’가 되었습니다. 국내 백화점 가운데 가장 큰 축구장 두 배 면적으로 선보인 판교점 식품관에는 업계 최다인 120개의 유명 먹거리 브랜드가 입점했죠. 교보문고와 CGV와 연결되어 ‘먹고 보고 즐기는’ 시간을 영위하는 ‘놀이터’가 된 겁니다. 메종키츠네는 카페형 복합 매장 ‘메종키츠네 카페’를 백화점업계에서 최초로 판교점에서 오픈했고, 구찌는 스페셜 스토어 프로젝트 ‘구찌 핀’을 선보인 바 있습니다.
[ THINK POINT ]
- 코로나19로 인해 오프라인 유통망을 대표하는 백화점 매출이 모두 오른 걸까요?
- 🙅🏻♂️ 애석하게도, 그렇지 않습니다.
- 산업자원통상부 발표에 따르면 2020년 3월 주요 유통업체 매출은 모두 하락했어요.
- 특히 백화점(롯데, 현대, 신세계)은 40.3%나 매출이 하락하며 사회적 거리두기 직격탄을 맞았죠 😅
- 현대백화점 판교점의 놀라운 기록은 ‘기민함’과 ‘보복적 소비’에 있습니다.
- 하늘길이 막히자 국내여행, 면세점 대신 명품 소비를 할 수 있도록 아웃도어, 명품 MD에 신경을 썼죠.
- 실제로 지난 3월과 비교하면 7, 8월 3대 백화점 매출 신장률은 모두 +로 돌아섰어요 🤫
[ 큐레이터의 문장 🎒 ]
‘💵 영앤리치’로 불리는 젊은 부유층 고객들이 백화점 매출을 좌우하는 핵심 소비자군으로 자리잡기 시작했습니다. 코로나 19로 해외 여행이 어려워진 상황에서 소비를 통한 즐거움은 잘 준비된 백화점에서 극대화되는 셈이죠. 정지선 현대백화점그룹 회장은 창사 이래 최대인 9,200억원을 투자하여 판교점 건립을 추진했고 연간 방문객 2,600만명을 달성한 국내 최고의 백화점을 만들었습니다. 기존 1조원 달성 최단 기록 기간을 기록한 부산 신세계 센텀시티 보다 2년 빨리 고지에 올랐고 ‘2조 클럽’ 도약을 위해 새로운 브랜드 입점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공격적으로 인프라에 투자하고 기민하게 소프트웨어를 업데이트하는 백화점은 여전히 강력한 고객 접점입니다.
[ 함께 보면 좋은 콘텐츠 📮 ]
❶ 조선비즈, 《경쟁사 찾는 정용진 신세계 부회장》 📗
❷ 한국경제, 《구찌 이색 매장 ‘핀’, 현대백화점 판교점에 국내 1호점》 🐉
❸ 조선비즈, 《여의도 오피스 공실률, 2012년 이후 최저치》 📉
[ SENTENCE ]
비행기를 타고 해외에 다녀오는 것을 매년 할 수 없어진 시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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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은 ‘떠나는 것’이 아니라 ‘머무는 것’으로 형상을 달리했습니다.
새로운 일 방식과 여행의 방식은 가까운 곳에서 다양한 경험을 제공하는 ‘백화점’을 다시 찾게 만들었습니다. 책과 영화를 보고, 맛있는 떡볶이를 먹고 명품을 구매할 수 있는 지하철역과 연결된 쾌적한 공간. 더 많은 사람들이 잘 준비된 백화점을 찾고 있습니다.
#4. 페이스북의 여정은 아직 1% 밖에 끝나지 않았다
페이스북 사람들이 자주 쓰는 표현입니다.
“페이스북의 여정은 아직 1% 밖에 끝나지 않았다.”
[PICK POINT]
최근 2-3년 동안 페이스북에는 유난히 부침이 많았죠. 영향력은 여전히 강력합니다. 사실 페이스북을 탈퇴한 사람들이 많다는 건, 이미 경험한 사람이 많다는 말이기도 하니까요. 게다가 페이스북을 탈퇴한 이후에도 여전히 인스타그램이나 스냅챗을 쓰고 있다는 것도 기억해야 합니다. 아직 페이스북은 말 그대로 ‘Too much power’를 갖고 있습니다.
오늘은 조직 문화와 핵심 가치에 대한 이야기입니다.
페이스북 핵심 가치 🖐🏻가지
- Build social values – 사회적 가치를 만들어라
- Focus on impact – 임팩트에 집중하라
- Be open – 투명하라
- Move fast – 빠르게 움직여라
- Be bold – 대담하라
[ 큐레이터의 문장 🎒 ]
아무리 평판이 좋은 직원도 구체적인 결과물 없이는 좋은 평가를 받지 못합니다. 예를 들어 평가보고서에 “이승준님이 해당 업무를 잘 이해하고, 커뮤니케이션이 원활합니다”라는 표현은 애초부터 쓸 수 없죠. “문제 A가 있었는데 대안 B를 선택해서 결과 C-1을 가져왔고, 그것을 토대로 내린 의사 결정이 C-2라는 결과로 이어졌다’ 같은 식으로 나와야 합니다. 구체적이고 실질적인 결과만이 구성원의 역량을 온전히 파악할 수 있다고 믿기 때문입니다.
신입 입문 교육때만 배우는 ‘핵심 가치’에 그치는 것이 아닙니다.
핵심 가치에 입각해서 고과를 평가하는 것. 그게 페이스북 문화를 유지할 수 있는 가장 큰 비결입니다.
[ SENTENCE ]
제너럴리스트에 대한 두려움은 “나를 잘 알지 못하기 때문에” 나타납니다. 나의 장점과 한계를 알고 있다면, 스페셜리스트가 되지 않아도 일을 지속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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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urce: 퍼블리 뉴스, The Paris Review, GQ, 조선비즈, 아시아경제, 북저널리즘, Remember Now, REDBUSBAGMA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