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 하다 눈이 가는 소식을 재구성하여 공유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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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NDEX
- 스펙이 경쟁력인 시대는 끝났으니 고개를 들어 파도를 봅니다 🌊
- 위기를 겪으면 진짜만 남습니다 (feat. 마켓컬리 vs. 쿠팡)
- 임계장을 아십니까? 📚
#1 스펙이 경쟁력인 시대는 끝났으니 고개를 들어 파도를 봅니다 🌊
너 나 홀려봐. 홀려서 널 팔아보라고. 너의 뭘 팔 수 있어?
tvN 금토드라마 《미생》 중 오 과장과 장그래의 첫 대화 장면
일어날 일은 일어나니까, 지금 눈을 들어 멀리 봐야 합니다 🌊
과거에 일어난 일들이 앞으로의 일을 보장해주지 않는 시대입니다.
어떤 학교를 졸업 했는지, 성적이 어땠는지, 어떤 직장에서 일을 했는지는 점점 덜 중요해지니까요.
앞으로 닥쳐올 불확실한 일들을 해결할 수 있는 태도, 분석과 문제 해결능력을 가졌는지 점검해야 합니다.
즐겨 보는 칼럼, [김지수의 인터스텔라] 다음소프트 송길영 부사장 칼럼을 보고 생각을 정리 했습니다.
[ PICK POINT ]
SUMMARY
마음의 편지, ‘데이터’를 보니 알 수 있습니다.
일어날 일은 일어나니까, 눈을 들어 멀리 봐야 합니다. 🌊
아이스 아메리카노가 유행했던 이유는 ‘갈증 해소’ 때문이었어요! 🧊
스펙과 공채가 사라지는 시대에 선한 사람이 더 많은 기회를 갖는다는 것.
쓰지도 않을 자원을 계속 축적하고 있다
퇴사학교 장수한 대표
- 스펙과 공채가 희미해진다고 생각하는 것은 관련 키워드가 점점 줄어들고 있기 때문입니다.
- 이제 이것저것 적당히 할 줄 아는 ‘제너럴리스트’ 효용 가치가 사라져갑니다.
- 인스타그램을 보면 킨토, 스테인리스, 블루버틀 등 텀블러 신이 다 다릅니다.
떠오르는 이미지가 곧 브랜드이기 때문입니다. - 데이터는 계속 시그널을 보내고 있습니다. 임계가 넘어가면 그 변화가 급격해지는 것 뿐이죠.
- 어제와 오늘은 비슷해 보이지만, 5년 전과 지금은 너무 많은 것이 달라져 있습니다.
- 내년을 목표로 삼을 것이 아니라 10년 후를 목표로 삼아야 합니다.
함께 보면 좋은 콘텐츠 📮
❶ 조선일보, 《[김지수의 인터스텔라] “혼자 사회 가속화 … 좋아하는 일 해야 살아남는다》 📗
❷ 퍼블리, 《스펙이 경쟁력인 시대는 끝났다: 10년 후를 내다보는 커리어 관리하기》 📕
[ SENTENCE ]
혹시 나중에 도움이 될까봐”하는 일들을 구분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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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펙을 쌓는 것은 불안하기 때문입니다.
불안하니 뭐라도 해야 할 것 같고, 남이 하는 것을 하죠.
하지만 불안함을 없애려면 목표를 설정해야 합니다.
방향을 알면 오아시스가 보이지 않아도 불안하지 않을 수 있습니다.
불안함이 주는 함정에 빠지지 마세요.
#2 위기를 겪으면 진짜만 남습니다 (feat. 마켓컬리 vs. 쿠팡)
코로나19 팬데믹 현상으로 주목 받는 두 회사, 마켓컬리와 쿠팡.
직영 물류센터에서 확진자가 발생하는 유례 없는 상황을 겪은 이후 사랑 받던 두 회사 중 진짜만 남았습니다.
[ PICK POINT ]
쿠팡 부천 물류센터에 이어 마케설리 상온1물류센터에서 코로나 확진자가 발생했습니다.
- 코로나19는 여전히 해결 되지 않은 시대적 과제입니다.
- 확진자가 100명 이하로 떨어지면서 사회적 거리 두기를 완화했지만, 다시 확산되는 추세죠.
- 비대면 배송 서비스는 코로나19 시대에 더 큰 사랑을 받고 자체 물류센터를 기반으로 한 경쟁력이 돋보입니다.
- 한 템포 빠른 배송을 추구해 온 마켓컬리, 쿠팡은 자체 물류센터와 배송망으로 효과를 톡톡히 봤고요.
- 문제는 물류센터 내에서 확진자가 발생한 이후의 상반된 조치였습니다.
- 문제를 숨기려 하느냐, 소비자에게 공개하고 단기적인 손실을 감내할 것이냐의 문제였죠.
[ SUMMARY ]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한 마켓컬리와 쿠팡 물류센터.
그들의 대응은 어떻게 달랐고, 어떤 이미지를 만들었을까요? 🤔
위기의 가장 큰 손실은 금전적 손실보다 사람, 자산, 명성의 손상입니다.
회사에 위기 대응 매뉴얼이 있나요? 한끝차이가 예상하지 못한 상황으로 이어집니다.
뉴스 요약 ✏️
쿠팡과 마켓컬리 모두 코로나19로 사회적 거리두기를 하는 시기에 많은 사랑을 받았습니다. 쿠팡은 대구에서 코로나가 무섭게 확산되는 시점에 자체 물류창고와 배송시스템을 통해 대구시민들에게 필요한 물품을 배송하며 눈도장을 찍었습니다. 마켓컬리는 새벽배송을 통해 어린이집, 유치원에 아이를 보낼 수 없는 상황에 재택근무를 하는 직장인들이 이유식 등 필요한 식료품부터 ‘꽃’까지 구매할 수 있는 안정적인 서비스로 인기를 얻었죠.
사랑받던 두 서비스가 엇갈린 행보를 보인 것은 자체 물류센터에서 확진자가 발생한 시점부터였습니다. 마켓컬리는 5월 27일 장지동 물류센터에서 확진자 발생을 방역당국으로 통보받았습니다. 이후 즉각 물류센터를 폐쇠하고 방역조치를 하고 확진자가 근무한 5월 24일부터 해당 물류센터에서 함께 근무한 직원들을 자가격리하며 방역당국의 지침을 따르도록 했죠. 당연히 해야하는 일입니다. 한끝 차이가 있었다면 김슬아 대표이사가 27일 오후, ‘마켓컬리 코로나 확진자 대응조치 안내’라는 제목의 메시지를 홈페이지에 공개했다는 겁니다.
반면, 쿠팡은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했다는 사실을 5월 24일 오전에 확인하고 당일 오후 근무조를 정상출근시켰습니다. 고객들에게 알리지도 않고 마치 아무 일도 없었던 것처럼 서비스를 제공했죠. 고객들은 뉴스를 통해 쿠팡 물류센터 내에 확진자가 발생했다는 것을 알아야 했습니다.
📉 그래서 결과는요?
마켓컬리는 5월 31일,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 후 폐쇄했던 장지동 소재 상온1센터 운영을 재개했습니다. 5월 24일 확진자 발생을 방역당국으로 통보받은 후 영업일 기준 7일 동안의 폐쇄, 방역, 소비자에게 투명한 상황 공개로 인해 빠르게 원상회복을 한 셈이죠. 반면 동일한 날짜에 확진자가 발생한 쿠팡 부천 물류센터는 재개 시점이 아직 불확실합니다. 여전히 확진자가 발생하고 있기 때문이죠. 무엇보다 소비자들이 쿠팡을 의심하고 있습니다. 확진자가 발생하지 않아도, 확진자가 발생하는 것 같은 영향이 생기는 거죠. 쿠팡은 미숙한 위기 관리 능력으로 평판에 손상을 입었습니다.
함께 보면 좋은 콘텐츠 📮
❶ 유한킴벌리 위기 관리 매뉴얼 📗
❷ 매일경제, 《마켓컬리는 일주일만에 원상회복》 📕
❸ 전자신문, 《김슬아 마켓컬리 대표 “회사 안 팔아, 2년 내 흑자 자신》 🔖
[ SENTENCE ]
위기 관리 매뉴얼은 웬만해서는 쓸모가 없습니다. 지진이나 쓰나미, 코로나19 팬데믹과 같은 현상을 좀처럼 자주 일어나지 않으니까요. 그래서 소홀해도 별 티가 나지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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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제는 위기가 발생했을 때, 내부에 대응할 가이드나 전담 대응 인력이 없으면 오랜 시간을 들여 쌓아온 기업 이미지가 한순간에 붕괴된다는 점이죠. 마켓컬리와 쿠팡, 생활에 밀접한 서비스는 소비자에게 신뢰를 잃는 순간 2류가 됩니다.
#3 임계장을 아십니까? 📚
힘이 실린 글에는 ‘개인의 일상‘이 있습니다.
노동자의 글쓰기에는 ‘글씨에 힘이 실린 것 처럼’ 생생함이 있으니까요.
아파트 경비원, 중환자실 간호사, 공공도서관 사서가 기록한 삶의 이야기에 주목하는 이유
[ PICK POINT ]
나의 노동을 글로 기록해 출판하는 일은 소수에게만 허락된 일이었습니다.
글쓰기 장벽은 점점 더 낮아져 자신의 목소리로, 자신의 노동을, 삶을 전하는 ‘노동자 작가’들이 늘고 있습니다.
[ SUMMARY ]
입사 첫날, 나는 별 생각 없이 미세먼지 마스크를 지급해 달라고 요청했다. 직원이 멀뚱이 나를 쳐다보더니 돌아섰다. 등 뒤로 혼잣말이 들렸다.
임계장 이야기, 236쪽
“염병 … 다 늙은 경비가 얼마나 오래 살고 싶어서”
‘임계장‘은 임시 계약직 노인장의 줄임말입니다. 《임계장 이야기》를 쓴 조정진씨는 38년간 공기업 정규직으로 일하다 2016년 퇴사한 뒤 비정규직 노동의 세계에 뛰어들었습니다. 버스 회사 배차 계장, 아파트 경비원, 빌딩 주차관리원, 버스터미널 보안요원으로 일했고 지금도 주상복합건물의 경비원 겸 청소원으로 일하고 있습니다. 그가 임시 계약직 노인장으로 일을 하며 기록한 노동일기는 어떠한 과장과 미화도 없습니다. 노동의 현장에서 덤덤히 기록한 이야기가 지난 3월 출판 이후 1만부가 팔렸습니다.
함께 보면 좋은 콘텐츠 📮
❶ 《죽은 자의 집 청소》 – 김완: 범죄현장, 사람이 사망한 현장을 청소하는 특수청소부의 삶
❷ 《무너지지 말고 무뎌지지도 말고》 – 이라윤: 대학병원 중환자실 5년차 간호사의 삶
❸ 《저는 비정규직 초단시간 근로자입니다》 – 석정연: 공공도서관 비정규직 사서의 삶
➍ 《땀 흘리는 글》 – 송승훈 외: 콜센터 직원, 패스트푸드 배달원 등 각기 다른 24명의 삶
어쨌든 아픈 사람이 가난할 확률이 조금 더 높을 수 있죠. 그런 분들과 이야기를 나누다 보면 보통의 사람이 생각하지 못하는 방식으로 생각하시는 경우가 많아요. 이 고통은 그냥 내가 참아야 하는 것이고, 참지 않으면 누군가에게 해를 끼치는 것이고, 그래서 그냥 자신은 죽는 게 옳다는 식으로 생각하시는 분들이 계시거든요. 보면 참 기가 막혀요. 인간으로서 누릴 권리라는 게 있는데 그런 것을 생각하지 못할 정도로 가난 때문에 비참해야 하나, 싶죠. 그래서 어떤 주장도 없이 이런 사람이 실존한다는 것을 보여주고 싶어서 글을 썼어요.
[ SENTENCE ]
“이야기에 힘이 있다”는 말을 종종 씁니다. 힘을 만드는 것은 진실과 진심입니다. 글이 살아있으려면 직접 경험하고 겪은 것에 대한 느낌을 적어야 하니까요. 노동자의 글에 관심이 쏠리는 것은 각자 직업, 처한 상황이 다르지만 순간의 순간, 우리가 겪는 고민과 위안이 비슷하기 때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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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urce: 퍼블리, 퍼블리 뉴스, YES24, 조선일보, 한국일보, 전자신문, TVN, 네이버 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