빨간색 광역버스에 백팩을 메고 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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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만관리가 아니라 ‘일’을 지속하기 위한 달리기

이지원 강남세브란스병원 가정의학과 교수의 동아일보 인터뷰를 소개합니다.
EBS <명의>에서 비만, 대사증후군 명의로 선정될 만큼 비만 분야에서 주목받는 의사입니다.
이 교수는 20년 동안 체중의 변화가 없을 정도로 자신의 자기관리에 주의를 기울입니다.

제가 관심 있게 인터뷰 내용을 본 이유는 ‘비만 관리‘가 아니라 ‘사이드 프로젝트‘ 때문입니다.

먼저 인터뷰 내용을 요약하면

① 그녀는 한강 둔치에서 매일 8km 걷고 뜁니다
② 그녀는 수시로 운동 종목을 갈아탑니다
③ 그녀는 운동을 밥 먹듯이 해야 한다고 말합니다

사이드 프로젝트로 치환해서 생각해보면

❶ 달리기

체력적으로 큰 부담을 느끼는 중에, 걷지 않을 이유가 없다고 말합니다. 뛰다가 걷다가 반복하면서 속도를 조절하면 운동 효과가 더 커지기 때문이죠. ‘서킷 트레이닝’은 중간에 쉬지 않고 종목을 바꾸면서 강도를 올리고 내리는 운동 방식입니다.

저는 사이드 프로젝트를 할 때 가장 경계해야 하는 건 ‘지치지 않기’라고 생각합니다. 본업과 병행하는 과업은 언제나 본업의 상황에 종속됩니다. 중요한 건, 본업이 바쁜 시기에 사이드 프로젝트를 쉬는 것이 아리나 ‘걷기’처럼 속도를 줄여서 계속 하는거죠.

❷ 갈아타기

사이드 프로젝트는 돈을 벌기 보다 돈이 새는 경우가 많습니다. TV 프로그램을 보고, 친구의 인스타그램을 보고 흥미가 생겨서 시작한 일이 될 때도 있습니다. 재미없다고 그만두는 대신 다른 재미를 찾아 사이드 프로젝트를 지속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스트레스를 받으면서 시간, 돈을 쏟는 사이드 프로젝트에서 원하는 가치를 얻을 수 없으니까요.

❸ 보약이 아니라 밥 먹듯이

운동이 생활이 되어야 한다는 이 교수의 말처럼, 사이드 프로젝트는 생활이 되어야 합니다. 평소에 운동을 하지 않다가 몸이 아플 때만 찾는 ‘보약’이 아니라는 말로 들렸습니다. 매일 30분이라도 운동을 계속해야 건강하고, 건강을 유지해야 운동이 즐겁습니다.

사이드 프로젝트에서 재미를 느끼려면 작게라도 매일 해야 합니다.

[큐레이터의 문장]

저는 사이드 프로젝트를 지속합니다.
사이드 프로젝트를 지속하기 위해 본업에 충실하기 위해 노력합니다.
메인 브레이크 없이 사이드 브레이크 만으로는 안전하게 운전할 수 없으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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