빨간색 광역버스에 백팩을 메고 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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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게 프로페셔널이 되어가는 걸까?

비현실적인 콘텐츠의 장점은 스토리가 쉽고 간단해서 쓸데 없이 머리를 쓸 필요가 없다는 것이다.
밀도 있는 작업을 진행하려면, 고도로 분업화되고 전문화된 조직과 기능이 필요하다.

여긴 동아리가 아니다. 좋아하는 일을 뚝딱뚝딱 벌이고 결과에 관계 없이 서로를 치하해주고. 이런 건 클럽활동에서나 가능한 일이다. 좋아하느냐, 싫어하느냐는 고려대상이 아니다. 임무를 완수해내는 것이 목적이다. 임무에 대한 개인적인 호불호는 관심 대상이 아니다. 한 마디로 표현해서 돈을 받고 하는 일인 것이다. 그렇다면 값을 해야 한다.

내가 꿈꾸는 것들,
날 매료하는 것들,
단지 좋아하서 하는 일들,
이런 것들은 잠시 서랍 속에 넣어둔다.

우선은 한 사람의 몫의 피디가 되는 것이 중요하다.
최소한 돈 값을 하는 기능인이 되자.
꿈이나 이상 같은 건 그 다음에 생각하다.

나영석 P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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