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에는 힘이 있다.
이는 혼잣말의 경우도 마찬가지다.
듣는 사람이 아무도 없는 것 같지만 결국 내 귀로 다시 들어온다.
세상에 아무도 듣지 않는 말은 없다.
말로 내뱉어져 공중에 퍼지는 순간 그 말은 영향력을 발휘한다.비난에는 다른 사람을 찌르는 힘이,
칭찬에는 누군가를 일으키는 힘이 있다.
그러므로 상대방에게 불필요한 오해를 불러일으키지 않도록
말을 최대한 세심하게 골라서 진실하고 성실하게 내보내야 한다.
입버릇처럼 쓰는 욕이나 자신의 힘을 과시하기 위한 날선 언어를 내가 두려워하는 이유다.하정우, 『걷는 사람』
함께 읽으면 좋은 글
- 신발에 들어간 모래 – 신발에 모래가 들어갔을 때바짝 맨 매듭을 풀기 싫어 그냥 걸었다. 불편하면서,아니라는 걸 알면서,부딪히는게 싫어서,고개를 숙이기 싫어서,안해도 그냥 좀…
- 탁월함의 비밀, 반성 – 이번 주는 지방선거 덕분에 합법적으로 주 4일제를 할 수 있음에도 오늘 하루는 그렇게 녹록지 않았습니다. 즐거운 마음으로 일을…
- 인간의 본성이 드러나는 시점 – 어려운 순간에 본성이 드러난다고 믿습니다.위선이란 이름의 가면은 사라지고, 본래 모습이 드러나기 때문이죠. 소설 《종이 동물원》에는 이런 구절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