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페인 첼리스트 파우 카살스.
바흐의 무반주 첼로 모음곡을 세상에 알려 유명해졌습니다.
모든 연주회에서 마지막 곡을 카탈루냐 민요 ‘새의 노래’로 연주했죠.
➊ 주어진 것과 내가 선택해서 바꿀 수 있는 것을 구분한다.
➋ 지금 잘 하는 것(재능)을 활용해서 만드는 변화(성과)에 집중한다.
스스로 카탈루냐어로 파우(Pau)라고 불러달라고 했던 카샬스는 일찍이 눈에 띄는 천재적인 재능을 타고났지만, 결코 우쭐대지 않았습니다. 그의 아버지는 “어쩌다 재능을 타고났다고 우쭐대지 마라. 그것은 네가 해낸 것이 아니다. 중요한 것은 그 재능으로 무엇을 하느냐다.“라고 말했죠.
“나는 음악에만 빠져들 수 없다. 음악이란 다른 목표를 위해 봉사하는 것이어야 한다”라고 말했던 그는 음악가를 뛰어넘는 인물이 되었습니다. 가난한 사람들이 음악을 즐길 수 없는 것을 안타까워하며 1928년 ‘연주회 노동자 협회’를 세워 월수입이 100달러가 되지 않는 사람들을 회원으로 받아 두 달마다 콘서트를 열었습니다. ‘파우 카살스 오케스트라’를 만들어 자비로 단원들에게 다른 악단의 2배 수준의 봉급을 주며 연주에 전념할 수 있도록 했죠.
큐레이터의 문장 🎒
일을 하다 보면 “내가 지금 잘 하고 있는 걸까?”라는 자문을 합니다. 무언가를 열심히 하는 것 같은데 확신이 안들 때가 종종 있죠. “이게 맞나?” 본질적으로는 만든 것을 소비하는 최종 사용자에게 의미가 있는지 되돌아볼 필요가 있습니다. 파우의 삶을 보면서 새롭게 생각해 볼 관점이 생겼어요.
➊ 주어진 것과 내가 선택해서 바꿀 수 있는 것을 구분한다.
➋ 지금 잘 하는 것(재능)을 활용해서 만드는 변화(성과)에 집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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