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구나 사용하는 서비스 vs. 소수가 팬심으로 사랑하는 서비스
새로운 서비스를 디자인한다면 어느 쪽을 지향하는 것이 맞을까요? 힌트는 ‘누구나 좋아하는 사람이 되려고 하지 말자’라는 문장에 있습니다. 뾰족한 브랜드 컨셉이 없는 애매모호한 서비스, 제품은 그냥저냥 이만저만입니다.
🏆 한국인이 가장 많이 사용하는 서비스는(앱) 역시 카카오톡이었어요. 눈여겨봐야 할 부분은 가장 오래, 자주 사용하는 서비스와 비교할 때 나타나죠. 두 차트를 간단히 비교해보면 소수 충성고객이 이끄는 서비스들이 눈에 보입니다.
가장 많이 사용하는 서비스에서는 카카오 다음으로 2위였던 YouTube는 가장 오래 사용하는 서비스로 한 계단 상승했죠. 당근마켓은 가장 많이 사용하는 서비스에서는 9위였지만 가장 자주 사용하는 서비스에서는 YouTube에 이어 6위로 뛰어올랐습니다. 가장 오래 사용하는 서비스에서는 Instagram, 다음, 네이버 웹툰, TikTok, 카카오 페이지 등 콘텐츠 기반 플랫폼들이 대거 순위에 올랐습니다.
📊 한국인이 가장 많이 사용하는 앱
① 카카오톡
② YouTube
③ 네이버
④ 밴드
⑤ 쿠팡
⑥ Instagram
⑦ 네이버 지도
⑧ 배달의 민족
⑨ 당근마켓
⑩ Facebook
📊 한국인이 가장 오래 사용하는 앱
① YouTube
② 카카오톡
③ 네이버
④ Instagram
⑤ Facebook
⑥ 다음
⑦ 네이버 웹툰
⑧ TikTok
⑨ 카카오 페이지
⑩ 네이버 카페
📊 한국인이 가장 자주 사용하는 앱
① 카카오톡
② 네이버
③ 트위터
④ 네이버 카페
⑤ YouTube
⑥ 당근마켓
⑦ Instagram
⑧ 밴드
⑨ 쿠팡
⑩ 네이버 웹툰
큐레이터의 문장 🎒
트위터는 가장 많이, 가장 오래 사용하는 서비스에는 없었지만 가장 자주 사용하는 서비스에서는 3위에 올랐죠. 팬심이 강력한 서비스는 대중의 인기를 바라지 않아도 강력한 존재감을 드러냅니다. 트렌드를 만드는 쪽은 누구나 쓰는 서비스가 아니라 소수의 팬심이 이끄는 쪽입니다. 저는 2010년 4월부터 트위터에 가입하고 아직까지 개인적인 생각, 일상을 공유하는 SNS 채널로 이용하고 있는데요. 트위터를 이용하고 계신 분들이 계시면 교류하면 좋겠습니다. (@juneLee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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