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만 타면 멀미를 하는 사람도 자신이 차를 몰면 멀미를 안한다. 왜일까? 첫째는 운전자체에 집중하기 때문이고 둘는 앞을 보면서 예측 상황을 미리 알수 있기 때문이라고 한다. 자신이 통제할 수 없고 어떻게 돌아가는지 예측하기 어려운 뒷자리에 앉은 사람은 멀미하기 쉽다. 조직의 구성원들은 대부분 뒷자리에 앉아있기에 조그마한 흔들림에도 멀미를 한다.
신수정
그러므로 당신이 구성원이라면 쉽게 지치지 않는 비결중 하나는 무엇일까? 더 높은 권한과 더 많은 통제권을 갖는것이다. 미래를 더욱 선명하게 보는 것이다. 통제권이 부여되지 않는 환경이라면 패시브하게 움직이기 보다는 선제적으로 움직여 자신의 통제권을 만들어라. 자신의 통제권을 더욱 넓혀라. 즉, 뒷자리에 앉지 말고 운전석에 앉아라
당신이 리더라면? 구성원들이 대부분 뒷자리에 앉아있음을 기억하라. 방법은 무엇일까? 첫째 운전석에 앉게하라. 즉, 그들에게 운전하게 하라. 물론, 모든 구성원을 운전석에 앉게하기는 어려울것이다. 나도 잘 못한다. 그러면 또 다른 방법이 있다. 그것은 그들을 앞자리에 앉게하는 것이다.
앞자리에 앉으면 뒷자리보다 멀미를 안한다. 앞자리에 앉게한다는 의미는 무엇일까? 그들에게 회사의 목표와 가는 길을 가시화하여 계속 공유해준다는 것이다. 같이 회사의 미래를 보고 가는것이다. 그러면 멀미가 덜해진다.
흥미롭게도 권력이 높아질수록 바빠지지만 의외로 에너지가 더 넘치게 된다. 그 이유중 하나는 ‘자기통제감’이 강해지기 때문이다. 인간은 스스로 통제할수 있는 환경에서는 에너지가 넘치지만 자율권과 통제권이 사라지고 목표를 볼수 없으면 쉽게 지치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