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글이 직업 교육을 확대합니다. 작년에 발표했던대로 3월 11일, 데이터 애널리스트, 프로젝트 매니저, UX 디자이너 분야의 커리어 인증서 프로그램을 코세라(Cousera)를 통해 선보였습니다. 구글이 커리어에 직접 도움이 되는 교육 프로그램을 만든다는 점에 주목할 필요가 있는데요. 대학 졸업장이 없어도, 전공이 아니어도, 직무 관련 경험이 없어도 인증서 기반으로 채용이 이루어지는 생태계를 만들겠다는 의도가 있습니다. 인텔, 버라이즌, 딜로이트 등 130개 이상 기업이 구글과 파트너십을 맺었고 기업들은 프로그램 이수자를 고용할 예정입니다.
큐레이터의 문장 🎒
대학 등록금은 비싼데 그만큼 효용이 없다는 인식이 학생 뿐만 아니라 기업까지 퍼졌습니다. 대학보다 저렴하게, 대학보다 실무에 사용하기에 더 효율적인 교육 프로그램을 IT 플랫폼이 직접 제공한다는 사실은 ‘대학 졸업장 없이도 고소득 전문직을 가질 수 있다’라는 희망을 품게 하죠.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로 모든 대학이 실기수업 마저 원격으로 진행한 적이 있습니다. 구글을 시작으로 기술 플랫폼은 각자 확대하려는 기술 영역, 필요한 인력들을 입사 전부터 맞춤형으로 양성하면서 가장 효율적인 방식으로 CSR과 채용을 결합할 수도 있습니다. 당장 구글은 인증서를 4년제 대학 학위와 동일하게 취급하여 채용 심사를 할 예정이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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➊ 북저널리즘, 《대학 졸업장 대신, 구글 커리어 인증서》
➋ Inc. 《How Google’s New Career Certificates Could Disrupt the College Degree 》
➌ 커리어리, 《MBA 대신 MB/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