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lat Tire, BMW 😐

BMW가 옛 로고, Flat Type으로 돌아갑니다.
음, 글쎄요? 디지털 프로덕트가 아니라 자동차에 어울릴까요? 🤔

1917년 BMW가 엠블럼을 소개한 이후 BMW 브랜드 디자인에서 가장 큰 변화가 있었습니다. 최근 많은 회사들이 CI를 변경하는 트렌드를 반영해서 기사 표현 그대로 ‘수퍼 울트라-미니멀리티스 스타일’을 적용한 건데요! 많은 기업들이 Flat Design 로고로 CI를 변경했지만, BMW에 대한 평가는 글쎄요. 굉장히 회의적인 분위기입니다.

로고 변화는 크게 두 가지 차원인데요!

① 3D 효과, 그림자를 빼고 1963년 선보였던 로고를 닮은 Flat Design으로 돌아갔습니다. 🤩
② BMW 글자 아래에 있는 검정색 도너츠 배경을 삭제했습니다. 🙁

그 이유는요? BMW Customer and Brand 담당 상무의 입을 빌리자면, 로고를 바꾼 이유는 “더 개방적인 느낌을 주는 동시에 시인성을 높이기 위해서”입니다. 문제는 기사에서 다룬 황금색 BMW 세단이라면 모를까, 하얀색 차량이나 고속도로를 달리면서 잠깐 스쳐 지나가는 BMW 딜러십 매장의 간판이라면 알아차리기 굉장히 힘들거든요.

큐레이터의 문장 🎒

브랜드 로고의 변화는 기업의 새로운 비즈니스 방향을 상징하는데요.
BMW는 전기차 i라인과 자율주행을 강조하는 새로운 전략을 강화하고 있습니다.

문제는 로고에서 가장 중요한 각인효과, 시인성의 상실인데요. 하얀색 글자 아래에 투명한 배경을 사용하는 것은 “디자인팀의 실수“라고 언급될 만큼 치명적이에요. 양산차에는 언제부터 새로운 로고가 적용될 지 모르겠지만, 앱이나 웹 등 디지털 프로덕트가 아니라 자동차에 사용하기에는 글쎄요! 투명한 배경 위에 하얀 글씨는 결코 적절하지 않은 로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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