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커머스에서 가장 중요한 기술은 무엇일까요?
맞춤형 상품 추천? 물류배송 최적화? 재고관리? 🤔
이베이(eBay)는 가장 기초적인 기술에 신경쓰기 시작했습니다. 📸
e커머스 사이에서 그야말로 치열한 전쟁이 시작된 건 거의 10년 가까이 됐습니다. 그 사이에 아마존이 압도적인 플레이어로 등장했고, 나머지 사업자들은 인수되거나 겨우 살아남아서 명맥을 유지하는 정도인데요. 이베이는 아마존과 달리, 개인 판매자와 사용자 사이의 중고거래 플랫폼으로 자동차 부품, 빈티지 가구, LP, 나이키 한정판 신발 등을 거래하는 사이트로 입지를 다졌습니다.
최근 이베이가 선보인 AI 기반 기술에 주목하는 이유는 개인 간의 거래가 주로 이루어지는 플랫폼이 거래를 활성화하기 위해서 필요한 기술이 무엇일까? 이 질문에 대한 답을 이베이가 나름 잘 찾았다고 생각했기 때문입니다. 이미지 클린업(Image Clean-up)이란 기술은 판매자가 찍어서 올린 사진에서 제품의 배경을 자동으로 제거해서 이미지에서 제품만 보이도록, 즉 스튜디오에서 전문가가 찍은 사진처럼 보이도록 만드는 기술을 적용했습니다!
아마존은 모르겠지만, 이베이 판매자들은 대부분 개인이기 때문에 포토샵 전문가도 아니고 스마트폰으로 찍은 사진을 올리기 때문에 이미지 클린업에 대한 니즈가 굉장히 높았거든요. 이렇게 이베이 판매자들이 올린 사진을 더 깨끗하게, 직관적으로 편집하게 되면 SEO(검색엔진최적화)에도 도움이 될 겁니다. 구글 이미지 검색에서 더 눌러보고 싶은 사진이 이베이로 사용자를 연결해줄테니까요!
큐레이터의 문장 🎒
애매한 특징을 가진 플랫폼은 사라지거나 낮은 가격에 인수되거나 둘 중 하나였습니다.
이베이는 티켓을 판매하는 자회사 스텁허브(StubHub)와 광고 사업 등 여러 사업 부분을 매각하고 있는 상황인데요.
살아남기 위해서 어떤 특징을 살리는 데 집중할 것인지, 핵심 사용자들에게 필요한 기능이 무엇인지 진지하게 고민하고 있습니다.
함께 보면 좋은 콘텐츠 📮
월마트가 마켓컬리에서 배우고 아마존과 경쟁에 고삐를 당깁니다! 🚛🚚
아마존 프라임(연 119달러)와 경쟁하기 위해 신선식품 당일배송 구독형 상품 ‘월마트+’를 출시합니다!
놀라운 점은 월마트가 ‘월마트+’를 출시하기 위해 무려 18개월이나 준비를 했다는 점이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