빨간색 광역버스에 백팩을 메고 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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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심 대신 호기심이 필요한 순간

배기홍 님이 투자자로서 쓴 을 읽으면서 투자자가 아님에도 공감할 수 있는 부분이 많아 소개합니다. 새로운 도구, 새로운 기술, 새로운 공간을 경험하면서 이런 생각을 할 때가 종종 있습니다. “와, 이런 걸 정말로 사람들이 돈 내고 사용해요?”, “이게 그렇게 인기가 많아요?”. “이게 뭐가 재밌지?” 내가 공감하기 어렵지만 이미 많은 사람들이 사용하는 서비스, 콘텐츠를 경험할 때면 의심 대신 호기심을 갖는 것이 중요합니다.

더 빠르게 새로운 것이 나오고, 내가 소화할 수 있는 수준을 압도하기 시작하면 새로운 것이 낯설게 느껴질 겁니다. 이런 상황에서 의심으로 세상을 바라보면 어떨까요? 의심은 두려움을 만들고, 현실을 부정하게 만들어 좋은 것을 있는 그대로 좋다고 느끼지 못할 겁니다. 기본적으로 인간은 익숙한 것, 내가 잘할 수 있는 것, 내게 우호적인 환경을 벗어나길 꺼려하기 때문이죠. 의심을 호기심으로 바꾸는 연습을 한다면 두려움은 즐거움이 될 수 있습니다. 일단 써보는 것, 일단 해보는 것, 그냥 한번 들어보는 것. 그렇게 해도 괜찮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