빨간색 버스에 가방을 메고 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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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전거를 타고 BIMHAUS

여행을 할 때마다 떠오르는 질문이 있다.

지금 내가 사는 도시와 내가 머무는 도시,
선진국과 후진국을 구별하는 기준은 무엇일까?

AMSTERDAM

더 많은 사람들이 자전거를 타고 다니면 선진국일까?

자전거 전용도로를 모든 구석까지 닿도록 정비해 둔 곳,
남녀노소 자전거를 타기에 불편함이 없는 도시라면 선진국일까?
정장을 입고, 치마를 입고, 비가 와도, 아이를 데리고 함께 자전거를 타는 도시면 선진국일까?

비를 맞으며, 할머니도 젊은이도, 관광객도 IAMSTEREAM도
공부를 마친 학생들과 퇴근하는 직장인들도,수신호를 주고 받으며 빠른 속도로 도시를 가른다.

BIMSHAUS

때가 없이 음악을 즐기면 선진국일까?

국립오페라&발레, 국립 콘서트홀에서는 매주 화, 수 점심에 공연이 있다.
공연장 대신 건물 1층 로비에서 열리는 공연에선 노약자를 가장 좋은 좌석에 앉을 수 있도록 배려했다.
무료공연을 즐기는 사람들은 자전거를 타고 왔다 자전거를 타고 떠났다.
공연을 준비한 첼리스트도 공연을 마치자 자전거를 타고 따랐다.

BIMSHAUS

BIMHAUS에선 매주 화요일 저녁 8시부터 음악을 사랑하는 사람들이 모여 즉흥연주를 한다. 이를 WORKSHOP이라 부르고 2시간이 훌쩍 지나면 음악을 전공하는 학생들이 LIVE JAZZ를 연주한다. 무대에 올라 박수를 받은 사람들은 저마자 한잔을 들고 JAZZ라는 리듬 위에 함께 오른다.

선진국이란 무엇일까?

국민소득 5만불이 넘는 도시에서 평일 밤,
퇴근하고 자전거를 타고 BIMHAU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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