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발에 모래가 들어갔을 때바짝 맨 매듭을 풀기 싫어 그냥 걸었다.불편하면서,아니라는 걸 알면서,부딪히는게 싫어서,고개를 숙이기 싫어서,안해도 그냥 좀 참을만하니까 그냥 살았다.모래를 빼지 않고불편한 사랑니를 품고 살고그냥 살다가 모래가 사라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