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년 동안 총 9번의 이직을 한 개발자의 회고가 인상적입니다.
새로운 직장에 합류한 이야기 말고,
새로웠던 직장을 떠난 이야기라 더 눈길이 갔습니다.
김재민 님은 여러 이유로 2019년 10월에 작성한 이야기를 2021년 2월에서야 공개했습니다. 그리고 그 이야기에는 우아한 형제들에 입사하기 전과 이후의 이야기, ➊ 할인정복 이벤트 (엔드게임 프로젝트) ➋ 번쩍배달 등 우아한 형제들에서 가장 기억에 남는 프로젝트 장면들도 담아냈죠.
큐레이터의 문장 🎒
저는 2011년부터 일을 했고 10년 동안 3번의 이직을 했습니다. 퇴직과 이직을 하면서 고민을 하지 않는 사람은 없습니다. 재민 님은 10년 동안 9번을 이직했고, ‘도장 깨기’ 이야기를 종종 들으셨죠. 인상 깊은 부분은 이직을 9번 하고 나서 재민 님이 지금 갖고 있는 생각입니다.
“어떻게 일하는지 궁금한 회사는 많지만, 더 이상 ‘이 회사 가고 싶다’ 하는 회사는 없다.”
“회사 보다 사람, 팀을 보게 되는 것 같다. 같이 일해본 괜찮은 사람이 재밌게 일하고 있는 팀이라면 회사의 규모는 크게 안 중요한 것 같다.”
“또 여러 회사를 경험하며 내가 얻고 있는 것이 너무 많다. 궁극적으론 나는 모든 회사에 패턴을 흡수하여 내가 생각하는 회사의 이상향을 계속 진화시키며 정립하고 있다.”